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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2018 (제44회)
부문 새로운선택
작품명 뭘 야려?
감독 방현수
작품정보 2018 | Fiction | Color | DCP | 12min 16sec (E)
영상파일 영상보기

상영시간표

상영일 상영시간 상영극장 부가정보
12월 01일 13:30 CGV아트하우스 압구정 (ART1관)
12월 01일 24:00 CGV아트하우스 압구정 (ART3관)
12월 03일 19:40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1관)
12월 05일 12:00 CGV아트하우스 압구정 (ART3관)
시놉시스
두 남녀 커플이 길을 지나다 남자들의 눈이 마주친다. 뭘 야리냐며 시비가 붙고 서로의 눈을 피하지 않기 위한 자존심 싸움이 시작된다.
연출의도
모든 출발은 바라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Festival & Awards
2018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STAFF
연출 방현수
제작 방현수
각본 방현수
촬영 방현수
편집 이혜린 방현수
출연 옥경준, 최현서, 이수아, 황소윤, 강태훈
영어자막 권혁호
DCP 제작 김시춘, 김성희
Filmography

 

프로그램노트
그 남자의 극 중 이름은 ‘카키옷 남’이다. 상대방은 물론 ‘흰옷 남’이다. 두 남자의 만남은 우연 이었다. 그러나 오후 2시 20분에 발생한 강렬한 ‘야림’은 사나이의 자존심을 건드린 사상 초유의 사건이 되고, 역사적인 만남의 시발점이 된다.
<뭘 야려?>는 제목에서 풍기는 뉘앙스처럼 시종일관 농담처럼 가벼운 분위기로 진행된다. 영화는 일단 두 남자를 싸움부터 붙여놓고 어떻게 싸우나 빙글거리며 지켜보는데, 이건 거의 정글에서 마주친 두 수사자의 싸움이며 카이사르와 부르투스같은 이름을 소환하게 하는 치열한 전투 같다. 그리고 그걸 지켜보는 나는, 우리는…. 그만 웃게 된다.
<뭘 야려?>의 장점은 긴장감이다.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한시도 눈을 떼지 않고 노려보는 두남자처럼, 영화를 보는 내내 키득대며 눈을 뗄 수 없게 긴장감을 유지하며 흘러간다. 그리고 그들은 데이터 무제한의 축복 아래 다음 날 아침까지도 서로의 핸드폰 너머로 눈싸움을 주고받는다. 역사는 이렇게 잠 못 이루는 밤을 통과하고, 다음날 오전에 강렬한 엔딩과 함께 끝을 맺는다.
<뭘 아려?>는 가볍게 시작한 두 남자의 기 싸움 플롯을 끝까지 배짱 좋게 끌고 가는 영화다.
단편영화다운 아이디어가 좋고, 끝까지 시침 뚝 떼고 넉살 떠는 분위기가 유쾌하다. ‘카키옷 남’과 ‘흰옷 남’의 능청스러운 연기도 이 영화의 또 다른 재미이며, 엔딩의 마무리 시 한 편은 화룡점정이다. 비유하자면 배가 많이 고팠을 때 음식을 맛있게 먹고 후식까지 만족스럽게 잘먹은 기분이랄까. 감독의 다음 메뉴가 기대된다.

신아가 / 서울독립영화제2018 예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