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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독립영화제2016 프로그램위원회 추천작 리스트 (단편)

  • 등록일2016-11-17 12:07:55

1. <총과 토끼> 신윤하 (경쟁단편4-2)


서해 북방한계선 근방의 강화도. 라디오에서는 남북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무력 충돌로 이어질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을 전한다. 대학교 MT를 온 주인공 대오는 그곳에서 고향 친구들을 만난다. 남성폭력의 악순환을 전시상황이라는 국가적 위기와 개인의 미시적 경험 사이의 알레고리로 풀어냄으로써, 폭력의 사슬과 속성을 날카롭게 보여주는 드라마. 



2. <구덩이> 강산 (경쟁단편6-1)

바람을 피우던 남자. 내연 관계에 있는 상대로부터 이혼하라는 협박을 받게 된다. 모든 상황으로부터 도망치려던 남자에게 상황은 갈수록 꼬여만 간다. 지질하고 허울뿐인 남자 주인공과 가정 내 고정된 성역할을 부정하고 무능한 남성성을 조롱하는 강력한 여성 캐릭터가 등장한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블랙코미디.



3. <수난이대> 김한라 (경쟁단편6-4)

인터넷 사이트 베스트 글에 가기 위해 살부계를 만들고 동영상을 촬영하던 고등학생 아이들. 그 중 진수 혼자 폭행치상 혐의로 경찰에 넘겨지게 된다. 전전긍긍하던 아버지 근찬은 피해자와의 합의에 실패한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동운동에 참여한 아버지, ‘금수저’를 물려받지 못하고 ‘일베’가 된 아들, 그리고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할아버지. 무산자들의 현재를 반영하는 작품이다.



4. <헤르츠> 봉준영 (새로운선택1-1)

환청을 듣는 여고생이 있다. 그녀는 그녀와 같은 환청을 듣는 남자를 만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리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도시를 가로지르는 두 사람. 소리가 들리는 곳을 향해 함께 가지만 그곳에 무엇이 있는지는 모른다. 감독은 영화를 통해 ‘아픔을 공유했다고 관계가 발전될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기묘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세미 판타지 무비.
 


5. <음유시인> 포레스트 이안 엣슬러, 심세부 (특별단편3-4)

삶과 죽음의 원형적 테마가 동서양의 신화와 결합된 독특한 무드의 영화. 자존심 강한 60대의 악사와 그의 무뚝뚝한 하인이 인생 최고의 노래를 만들기 위해 한국의 남쪽 해변을 여행한다. 그리고 그들을 산신으로 착각한 어린이 부족에 의해 매복 공격을 당한다. 코미디, 서부극, 우화의 기법이 섞인 판타지 로드무비로, 동서양의 다양한 신화적 코드를 빌려와 시대와 국적을 초월한 보편적 이야기를 구성했다.



6. <미행> 이송희일 (특별단편4-4)

경찰 수색 작업으로 출입이 전면 통제된 지리산. 정옥은 지리산 문화 탐방 관광객들과 함께 경찰의 시선을 벗어나 외진 길로 지리산에 들어간다. 이런 정옥을 미행하는 재원. 정옥과 재원은 쫓고 쫓기며 점점 더 지리산 깊은 곳으로 들어간다. 지리산이라는 피신의 장소를 찾는 사람들을 통해 세월호라는 오늘의 아픔과 빨치산이라는 근대사의 상처가 만나는 작품. 배우 조민수와 서준영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작품이다. 



7. <인류의 영원한 테마> 김현준 (특별단편7-3)

주인공 온도는 무용과에 다니는 고은에게 첫눈에 반한다. 성적인 끌림에서 시작된 온도의감정은 고은을 카메라로 찍으며 모양을 달리하게 될까? 여러 관계와 감정, 다채로운 캐릭터가 시선을 끈다. B급 영화의 형식으로 풀어낸 청춘 로맨스 영화로, 자유분방한 연출과 매력적인 배우들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특히, 최근 <춘몽>과 <꿈의 제인>으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이주영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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